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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여명(江照黎明, 2022)

by 김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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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횟수 : 24화

감독 : 牛超、王濤濤

여주: 마스춘(馬思純[mǎsīchún])

남주: 바이커(白客[báikè]), 료카이(劉凱[liúkǎi])


이건 베트남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한 여자가, 자신은 남편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남편과 등산을 갔다가 남편이 벼랑에서 밀쳐버리는 바람에, 구조는 되었지만 현재 불구의 몸으로 살고 있는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남편이 아내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여러 개 들어놓고 저지른 계획된 사건이었지만, 남편이 아내를 밀어 죽이려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편은 무죄 석방되었다. 강조여명(江照黎明), 이 드라마는 한 여인이 바로 이런 남자와 부부로 살아가는 아슬함을 보여준다.


남편 수레이(蘇睿)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부인 앞으로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부인을 살해하고 사고로 죽은 것처럼 위장하려는 시도를 한다. 부인은 천식을 앓고 있어서 늘 먹는 약이 있는데, 그 약은 복용량이 과하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남편은 그 약을 우유에 타서 매일 부인에게 건넨다. 또, 천식이 발작했을 때 들이마시는 흡입기의 약물을 모조리 빼서 텅 비워두고는 일부러 부인을 자극해서 천식을 유발시킨다. 또 한 번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도록 조작하고는 그 차를 아내가 몰고 나가도록 만든다.

그리고, 정말 사건이 일어나던 날, 수레이는 아내가 죽은 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종이돈을 태우러 강가에 가자 따라가서는 부인을 강물로 밀어 빠트린다. 수레이는 부인이 수영을 못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강 하류에 떠오른 시체는 여주 리샤오난(李曉楠)이 아니라, 남편 수레이(蘇睿)였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수레이(蘇睿)의 시체가 떠오르자 수사가 시작되는데, 가장 먼저 의심을 받는 것은 아내 리샤오난(李曉楠)이다. 의심이 가는 사람은 그 밖에도 여럿이다. 딸을 지키려는 리샤오난의 엄마, 리샤오난 엄마를 지키려는 엄마의 남자친구, 자기 여동생을 망가뜨려 수레이에게 복수하고 싶은 기자 왕청(王誠), 수레이(蘇睿)에게 약점을 잡혀서 돈을 뜯기고 있는 리샤오난의 형부, 수레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위홍(於紅), 수레이(蘇睿)에게 도박빛을 받으러 다는 건달들 등등.

수레이는 정말이지 누구 손에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온갖 나쁜 짓은 다 한 인물로 묘사된다. 그래서, 범인을 찾기가 더 어렵다. 누구든 그를 죽이고 싶은 강렬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마쓰춘(馬思純)은 강조여명(江照黎明)의 여주인공 리샤오난(李曉楠)을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녀의 퉁실한 몸매와 이 배역은 정말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네티즌들은 마쓰춘(馬思純)이 여자 연예인이면서도 몸매 관리를 못한다고 늘 비난을 해댔는데, 이번만큼은 그녀의 투둥한 몸매를 칭찬했다. 최근 그녀가 찍은 드라마 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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