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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일 Oct 30. 2019

그 어둑한 좁은 길 끝에도

2019년 10월, '작작' : 골목




해가 지고 어둠이 드리워

가로등 빛이 길 사이를 메우는 밤.


아무도 다니지 않을 듯

그 어둑한 좁은 길 끝에도,


누군가의 따뜻한 집이 있다.


그 어둡고 좁음에

내가 지나지 않을지언정


누군가의 따뜻한 길이다.


-


2019년 10월, '작작' : 골목

큰길에서 들어가 동네 안을 이리저리 통하는 좁은 길.




“작작” : 월간.정기.강제.산출.프로젝트

be the clouds의 구성원이 매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개인 작업물을 반드시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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