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이루기위해 존재하는 골목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마주하게된다.
그리고 그 끝이 불명확하여, 미로 같기도 하다.
가끔은 무섭기도, 가끔은 신기하기도,
그리고 가끔은 그 안에 귀여운 뚱냥이가 앉아있어 힐링하기도 한다.
의도에 의해 정리되고 꾸며진 그러한 메인 거리가 아니라,
만들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길이 아니라,
존재조차 불 명확하며 의식해야 눈에 들어오는
무언가를 이루기위해서 존재하는
골목길이 좋다.
골목길이 좋고,
그 안에서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마주했을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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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작작은 제가 좋아하는 '골목길'로 만들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