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습관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력에 대한 자존심이 높은 대한민국의 특성상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가장 현명한 대답은 우리 부모님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녀들에게 공부라는 습관을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했다.
자녀들이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본인들이 해내지 못했던 것이자 동시에 사회 곳곳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뒷배경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나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은 부모님의 적이었던 컴퓨터와 공부 사이에서 씨름하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공부는 정말 하기 싫은 습관이다.
지금의 나도 마찬가지이며 공부가 수동적으로 주입되기 시작하면 전신이 비틀어질 정도로 거부감이 일어난다. 그런 우리에게 부모님은 공부라는 습관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보상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보상.
우리에게 보상은 큰 것이 아니었다.
몇 푼의 돈이 될 수도 있었고 게임기가 될 수도 있었고 PC의 업그레이드가 될 수도 있었다.
각각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고 열망하는 것을 마치 쭉 집 개라도 들고 있는 것 마냥 집어내어 우리에게 보상으로 내걸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의자를 당겨 앉아 책상에 고개를 처박고 목표 점수를 위해 매일 억지 습관을 만들어 내야 했다.
다소 억울한 기억일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실제로 습관을 매력적으로 여기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단 당신이 습관을 만들고자 했다면 당신에게는 어느 정도 지금의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다짐이 섰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동적 동기가 아니라 주도적 동기에 의한 습관의 실행을 이끌어 낼 텐데 이때 그 습관의 지속이나 결과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책정해 보는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보상을 받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에 있다.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보상을 받아 달성하는 순간의 행복감 보다 그것을 달성한 나의 모습을 상상할 때의 행복감이 더 크다고 한다. 실제로 열망하던 어떤 것을 이뤄내 본 사람은 그 이후에 다가오는 공허함에 한동안 다음 걸음을 이어가지 못한 경험이 더러 있을 것이다. 행복감을 주관하는 도파민이 그것을 상상하면 할수록 터져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그 보상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교묘히 보상을 받아낼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습관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의 본능과 욕구를 이용하라.
유혹 묶기 전략
그럼 이제 우리 마음을 조금 더 조종해보도록 하자.
첫째, 유튜브 그만 보고 책 읽어야지.
둘째, 책 세 페이지 읽고 유튜브 영상 하나 봐야지.
두 가지 중 어떤 선택이 더 땡기는가?
보통 다수의 사람들은 두 번째를 원할 것이다. 책을 읽는 것과 유튜브 영상을 즐기는 것. 당연히 후자가 즐겁다. 이런 당연한 이치를 모두 알면서 첫 번째의 마음과 선택을 강요하는 자신이 과연 옳을까?
이건 어떤가?
"해야 한다." 혹은 "해낸다."
이 역시 마인드 세팅에 속한다.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지만 해낸다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보다 해낸다는 입장이 더 유쾌하다.
습관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인적으로 정의해보자면
결국 내 본성을 정확히 분석해보고 나를 속이는 전략을 사용해서 습관을 지속해 보는 것이다. 지속마저 어렵다면 해보기라도 하는 것이다. 보상의 개념을 기억하자. 더불어 보상을 힘입어 선한 습관들을 정립하자. 마지막으로 해야 한다보다는 해내자는 마음을 가져보자.
당신의 습관은 과연 매력적인가?
그렇지 않다면 오늘 다시 정리 해내 보자.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북추천 #자기계발 #자기개발 #노란책 #아주작은습관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