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_ 연애위기사전35
원칙2) ‘썸’이란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썸녀(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는 당신은 항상 이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혹시 섣불리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떡하지?”
“그래, 내 모든 걸 보여주고 상대도 확신이 들어 보일 때 고백하자.”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정말로 미련한 생각이다. 당신과 썸녀(남)의 현재 관심크기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썸이란 기본적으로 매우 설레는 과정이다. 썸을 타는 순간이야 말로, 당신도 썸녀(남)도 충분히 감성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썸녀(남)를 하루라도 빨리 당신의 것으로 만들도 싶다면, 썸녀(남)에게 절대 생각할 ‘틈’을 줘서는 안된다.
쉽게 말해, 썸녀(남)에게 당신과의 사이에 현실적인 제한점들을 생각할 시간조차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썸녀(남)는 쉽게 당신과의 관계를 확신하지 않는다. 이는 당신과 썸녀(남)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그렇다. 그리고 썸녀(남)를 향한 당신의 마음이 확신에 차 있을수록 더욱 그렇다. 당신이 분명 썸녀(남)에게 매우 ‘부담’스럽게 접근하고 있을 테니.
필자에게 상담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대체 ‘언제’ 고백을 해야 하냐는 것이다. 고백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정확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성공률을 높이는 ‘골든타임’은 존재한다. 그 성공률은 당신과 썸녀(남)이 처음 만난날부터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낮아진다. 처음의 설렘과 황홀함이 일정시점을 지나면 평범함과 현실감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당신은 썸녀(남)에게 절대 긴 시간을 줘서는 안된다. 처음 만나는 순간의 ‘마법’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썸녀(남)에게 당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썸녀(남)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썸녀(남)에게 “어?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됐네?”라는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
물론 필자가 가능한 빠른 타이밍을 강조하는 것에는 ‘성공률’에만 있지 않다. 기본적으로 연애는 당신이 행복 하려고 하는 것이다. 동등하지 못한 연인관계는 항상 비극을 불러온다. 쉽게 말해 당신이 썸녀(남)을 졸졸 따라다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당신의 연애는 불행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소리이다. 아무리 당신이 썸녀(남)을 더 좋아한다고 해도, 당신의 인생은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당신에게 인연이 아닌 사람 때문에 너무 큰 시간과 열정은 쏟지 말자. 이성에게 느껴지는 매력은 절대 시간이 해결하지 않는다.
이 말을 명심하자.
“당신을 한번 거절했던 썸녀(남)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당신을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