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15
보통 연애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는 속설이 있다.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말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지는 것과 힘든 것은 다르다.
연애초반 더 긴 설렘을 위해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꾹 참고 행동하지 않는 한 연애는 둘 중 덜 좋아하는 사람이 더 힘들다.
연인을 향한 마음이 이미 충만한 사람은 연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연락하는 시간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연인에 대한 마음이 충만하지 않으면 데이트 하는 시간과 연락하는 시간에 상대방에게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아까워하거나 심지어 빨리 헤어지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휩싸여 있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더 좋아하는 쪽의 사람이 덜 좋아하는 쪽 사람의 속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한, 그 만남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도 예외는 있다. 더 좋아하는 쪽의 사람이 덜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에 대한 결핍을 느끼거나, 더 좋아하는 쪽의 사람이 덜 좋아하는 쪽의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나 집착을 하는 경우, 그 사이는 급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이 높고 행여나 다투게 된다면 덜 좋아하는 사람이 내뱉는 가시 있는 말에 더 좋아하는 쪽의 사람이 결국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절대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조절되지 않는 법이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마음이 간다면 가는대로 연인과의 사랑을 충분히 즐기고 행복해하면 되는 것이다.
이 말을 명심하자.
“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애초에 최소 20년 이상을 따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 사람 때문에 너무 슬퍼할 필요 없다. 본인의 연애를 즐겨라. 연애가 행복하지 않다면 얼른 접어라. 이 세상에 당신이 더 사랑할 사람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