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_ 이별공감4
누군가를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누군가가 처음으로 제 인생에 들어왔습니다.
사랑은 주기만하면 되는 건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마음가는대로 하면 되는 건줄 알았습니다.
보고 싶을 때 보고 싶다고 말하고
틈틈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적당해보였던 제 사랑이
완벽해보였던 제 사랑이
그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이었나 봅니다.
그 사람에게는 조금 당연했나 봅니다.
방법을 몰랐던 제 여린 첫 사랑이 생각보다 빨리 이별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방법을 몰랐던 제 어린 첫 사랑이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전 분명 사랑했을 뿐인데..
예상치 못했던
생각보다 아팠던
제 첫 이별 앞에서
저는 다짐했습니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절대 내 마음을 다 주지 않겠다고.
이게 정말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게 정말 내 마음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절대 내 마음을 사랑에 뺏기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