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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실연애 May 24. 2019

62. “잘 먹는 여자가 예쁘지~ 그 뒤의 칼날”

여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40

 당신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이 세상 누구보다 예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남자친구’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아직 필자의 글을 더 열심히 읽어야한다. 남자친구가 아니라 당신의 ‘부모님’이다^^


 그렇다면 남자친구 앞에서 아무 것도 먹지 말란 것인가? 당신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달콤한 디저트 앞에서, 짜릿한 한 잔의 맥주 앞에서 눈이 초롱초롱해진다면 그 모습을 본 당신의 남자는 아마 당신의 머리를 예쁘게 쓰다듬어 줄 것이다. 이 말은 결국 당신은 얼마든지, 마음 편히 당신의 남자 앞에서 미각의 행복을 만끽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연애는 바로 ‘현실!’ 여기서 당신이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당신은 얼마든지 먹어도 되지만 절대! 살이 쪄서는 안 된다.


 남자들에게 가장 사귀고 싶지 않은 여자 유형에 대해 설문하면 못생긴 얼굴도, 까칠한 성격도, 불안전한 경제력도 아닌 바로 ‘뚱뚱한’이다. 안타깝지만 여자들도 현실을 직시하자. 관리되지 않은 몸은 당신의 가치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당신의 장점까지도 갉아먹는다.


 필자도 먹는 것을 참 좋아한다. 필자는 언젠가 모든 영양소와 칼로리가 한방에 충전되는 알약이 개발되기를 간절히 바랄정도로 바쁘지만, 막상 그 알약이 개발되면 이 세상 누구보다 공격적으로 비판 할 사람이 바로 필자이다. 필자가 20살이 되던 해, 수험생이란 핑계로 차곡차곡 쌓아왔던, 새내기란 이유로 급격하게 쌓아버린 뱃살과 작별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일상과 주객전도가 될 정도로 중독되었고, 오랜 기간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긍정적인 중독 증세는 핵폭탄급으로 바쁜 필자의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식단조절이라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렇듯 운동을 포함한 꾸준한 체중관리는 투자하는 노력과 시간이 큰 만큼 당신에게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준다. 자존감 향상은 물론, 건강까지, 심지어 얘기치 않은 사랑까지 얻을 수 있다.


 이 말을 명심하자.


 “관리가 잘된 여자가 잘 먹을 때, 뚱뚱한 여자가 잘 먹을 때의 차이점은? 상상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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