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48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무한히 소유하고 싶어 하고,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 손해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또한 최소의 소비를 통해 최대의 이익을 누리고자한다. 최근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찌 보면 인간의 욕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물론 필자도 위에 말한 인간의 욕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역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필자의 글을 구독해주었으면 하고,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필자의 글을 읽고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무한한 소유욕을 가진 인간이, 과연 연애라는 가장 본능적인 행위에서 전혀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는 단 한 가지, “바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을 때이다.”
진심 없는 사랑도 사랑 자체를 흉내 낼 수는 있다. 하지만 진심 없는 사랑이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바로 연인사이를 더욱 뜨겁게 해줄 긍정적인 ‘집착’이다.
일반적인 남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친구로부터 어느 정도 집착받기를 원한다. 물론 그 집착이 사생활 자체를 구속하거나, 의심을 일삼아 둘 사이를 부정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만, 위에 말한 적당하고 긍정적인 집착은 여자에게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몸소 느끼게 해준다.
적당한 집착이란 남자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행위이다.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적당한 수준보다 더한 집착을 하게 되고,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조금의 집착조차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남자가 당신에게 ‘진심이 담긴 적당한 집착’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남자를 평생 붙잡아야 할 것이다.
이 말을 명심하자.
“연애에서 쿨~함은 개나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