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50
성별을 막론하고 30대가 넘어가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결혼’이라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그 압박은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유효해 보인다. 심지어 지금 당장 결혼을 하고 싶은 상대가 옆에 없더라도, 결혼은 그 자체로 언젠가 이뤄내야 할, 동시에 인생에서 반드시 겪어내야 할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다.
나이가 하나하나 올라갈 때마다, 특히 여자의 입장에서 결혼은 더욱 현실로 와 닿게 된다. 주변의 압박, 경제적인 압박은 여자로 하여금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들게 한다.
바로 이럴 때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본인보다 나이가 다소 많아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찾게 된다. 수많은 사람과 소개팅을 가장한 맞선을 보게 되고, 외모가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본인만 바라봐 줄 것 같고, 지금당장 결혼한다 해도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는 연상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바로 ‘이런남자’를 조심해야한다. 남자는 자신의 삶이 어느 정도 안정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관심사가 연애와 결혼으로 옮겨간다. 당신이 만남을 결심할 만큼 그 남자의 외모는 평균 이상이고, 당신만 바라봐 줄 것 같은 성격과,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졌다면, 그 남자는 대체 왜! 그 나이가 되도록 결혼은 고사하고 솔로로 지내고 있을까?
당신이 그 남자의 첫 번째 여자친구가 아닌 한, 그 남자는 분명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자들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그런 치명적인 결함 말이다. 몇 가지 간단한 예를 들자면, 분노조절장애, 게임중독, 심각한 마마보이, 심한 의심증, 특이한 성적취향 등이 있을 것이다.
물론 필자는 겉보기에 멀쩡한 모든 남자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이글을 읽은 당신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명심하자.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경제적으로 안정될수록, 본능적으로 어린 여자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에 접어든 당신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잘 생각해보자. 정말 멀쩡한 남자는 이미 다른 여자가 낚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