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이 다가오네영

생강에이드 먹어본적 있는사람?

by 김진저

올 여름은 부쩍 덥다는데 그래서 뭔가 매우 어릴적 여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냥.

다행히(?) 생강의 친가 외가는 모두 시골이라 여름철 시골의 추억이 깊게 남아있다.

유년시절도 산골짜기를 돌아다니신 부모님 덕분에 피서라는게 뭔지 알고 살았었고

그래서 탐구생활 등에서 나오는 여름날의 모습들이 낯설지 않았다.

과수원에서 수박잘라먹고, 밀짚모자쓰고 잠자리채 휘두르고, 냇가에서 뜰채들고 뛰어다니고..

그시절까지만 해도 바닷가에 놀러가면 모래사장에 텐트치고 파도치는곳에서 조개를 주워오고

그럼 엄마가 된장찌개에 조개를 넣어주셨다.(심지어 동해였다) 그땐 그랬던 기억이 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나도 도시에 정착하고 꼬마생강님은 도시만 바라보고 자라면서

더우면 에어컨 트는 이 현실속에서, 문득 이런 풍취를 전혀 모르겠구나 싶어서 아쉽더라.

여름엔 대청마루에 앉아서 느긋하게 부채질하며 수박을 먹는거야.

모기향을 피우고 수제 청귤에이드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거야

그런 추억을 내가 만들어주어야 할텐데.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준 딸기잼이나 매실청같은게 아이에게도 소소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네.

생강에이드 어떠니? 꼬마생강님을 위해 생강청 한번 만들어볼까? .. 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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