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미세먼지가 있더니
오늘 아침은 화창하다.
머리 자를 때가 되어 파마를 하려고
예약해 두었다.
전에 다니던 미용실이 문을 닫아서
새로 옮긴 곳에서 커트만 했는데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한다.
친절히 상담해주시며 진행을 하는데
머리에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 기계를 가져다 놓으니
노곤노곤 잠이 온다.
고개가 앞뒤로 왔다 갔다
눈꺼풀이 무겁다.
쾅 ~
뭐지 하고 눈을 떴는데 기계에 부딪쳤다.
정신을 차릴 때쯤 파마가 완성되고
스타일 만드는 법을 설명해 주신다.
아주 친절하신 선생님
화창한 날씨만큼 머리도 잘되었으니
집에 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