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골의 아침

풍경

by 김규철

밤사이 편안하게 자고 방문을 열었더니

찬 공기가 기분 좋게 했다.


툇마루에 앉아 산을 바라

새소리와 풀벌레가 노래하는 리를 들으니


고요함 속 분위기 취했다

어제 두통이 있고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눈과 머리가 맑아졌다.


편안한 상태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마을 주민 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셨다.


해가 뜨기 전 밭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서고

풀을 베는 기계소리가 들렸다.

밥을 먹기 전 빈속에


차를 마시고 멍한 상태로 벽에 등에 기대니


등이 시원하며 바람이 불어

고개를 들어 장을 보니


보수는 했지만 바닥 기둥에 세월에 흔적이 남아있다.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시골에 아침


일상을 벗어난 힐링여행


다음엔 어디로 가볼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시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