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규철 Nov 07. 2023

여행

목적지는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멍하니 앉아 있다 

야외 테이블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준비도 안된 상태였지만

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어느새 휴게소에 있었다.


잠시 사람구경하며 여행기분을 내고

휴게소를 나와 직진을 했다,


바람이 밀어주듯

노래를 듣고 달리다 보니

바다에 와있었다.

올 때 보다  덜 춥고 따뜻한 바다

가만히 앉아 바라본 모습은

푸르고 잔잔하며 마음이 시원해졌다.


생각해 보니

언제부터였는지 바다에 매력에 빠져

 계절 구분 없이 찾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며칠 동안 집, 회사만 다녀서

익숙한 곳에서 벗어기 쉽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쌓이던 중이었는데

막상 나와보면 또 다른 느낌인걸 진즉에 올껄그랬다.

하루일정이었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

다음엔 좀 더 여유를 즐기러 와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여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