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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준비

입동

by 김규철

겨울에 시작을 알리는 시기


길게만 느껴졌던 가을도

이제는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오락가락 날씨 탓에 잠시 잊고 있다가

옷장정리를 못했다.


새벽 기온이 차가워 부랴 부랴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차 유리가 얼어 히터로 녹여주고

차가운 손에는 입김을 불어 열을 내어본다,


이제는 이불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하며

아침에 부지런하게 맞이해야 한다.


퇴근 후


핸드크림

추위를 이겨낼 신발

일기 예보를 들으며 겨울준비를 한다.


움츠러든 몸을 워밍업 하며 시작했던 오늘 하루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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