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다림

by 김규철

손이 얼어도 귀가 시려도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렸으니까요.

거친 파도가 마음을 씻어내듯 시원해지고

웅장한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 놀랄 수밖에 없고

바위는 파도에 의해 모습은 변했겠지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먼 곳에 있는 배들은 성난 파도를 헤치고 각자의 항로를 찾아 떠납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힘차게 나아가는 걸 보니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할 마음가짐 같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 찾아간 바다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일상에 소중한 사진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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