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기장

사진첩

회상

by 김규철

계절은 돌고 돌아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가지마다 꽃봉오리가 맺혀

예쁜 꽃을 피우고

따뜻한 햇살이 소풍 가기 좋은 날이다.

즐거운 만큼

아침마다 사진첩이 과거의 기억을 깨우며

감성에 젖어들게 만든다.


계절마다 찍어두었던 풍경과

아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 본다,

기술이 개발되어

카메라로 찍어 인화 안 해도 바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지금 오늘하루도 백업되었던 사진들이 봄에 시간 계절에 맞춰 내가 찍어둔 사진을 업로드시켜준다.

내일은 또 무슨 사진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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