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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본역

간이역

by 김규철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간이역이지만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아담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전시된 물건과 화본역에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입장권을 구입해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편입 이후 양방향 1~2회 무궁화 열차가 정차하지만 올해 12월 중앙선 복선 전철화 구간이 완공되면 폐지될 예정이고, 군위역으로 이전 통합할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건물은 남아 있겠지만 힘차게 달리는 기차의 모습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할 것입니다.


여행리스트에 저장만 해두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와서 기쁜 날이고 행복한 날이지만 12월이 되기 전 한 번 더 와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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