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규철 Jun 23. 2024

김밥

어촌마을 산책

동글동글 김밥

단무지 햄 오이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다,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고 정성이 가득 담겨

한입 먹으면 또 먹고 싶고 자꾸 손이 추지 않는다.

하늘은 먹구름이 끼었지만 도시락을 들고


야외로 나와 테이블을 펼쳐

바다를 보며 먹으니 눈이 즐겁다.

김밥을 다 먹고 산책의 시간

익숙한 집 앞 공원을 벗어나 길을 따라 걸으며

파도치는 소리도 듣고 바람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반대편 어촌 마을에 와있었다,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고요한 마을

낚시하는 사람 바닷물에 발 담그는 아이 모두 웃음꽃이 피었다.

바닷속 작은 물고기는 헤엄치고 햇빛은 쨍쨍


주말의 시간은 빨리 간다는데 지금만큼은 느리게 흘러 많은 풍경을 보게 한다.


맛있는 김밥을 먹으며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생각나는 이야기를 적으며 그 감정을 다시 떠올려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주말에 일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