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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Jul 26. 2024

밖에 나오면 보이는 것

여름 풍경을 바라보다.

이천 원짜리  커피를 손에 들고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니 새로운 풍경이 보인다.

도시에 뜨거운 열기가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풀과 나무를 춤추게 한다,

구름은 먹구름 하얀 구름 뭉게뭉게 떠가고

산은 푸른 초록숲이다.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없어지고 새들에 합창과 여름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한적한 길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즐기면 되는데 익숙함에 빠져 여름에 풍경을 보지 못했다,

이 시간을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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