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기

하늘을 얼마나 자주 올려다보시나요?

by 김규철

동이 트기 전 숲길을 걸었습니다.

바람이 어깨를 스치고 새소리가 들리

자연의 소리로 가득한 멋진 길

초록이 짙게 깔린 숲길에서 나무들은

각기 다른 크기지만 사람들에게

피톤치드를 내뿜어 건강을 지켜줍니다,

물은 흘러 흘러 긴 여행을 떠나고

동물들에 안식처가 되어 주는 숲

걷다 보니 올해 본 영화 면 중

쉬는 시간 나무에 기대어 낡은 카메라로 숲은 찍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큰 나무들만큼이나 높은 하늘과 가지들이 쭉 뻗어 그늘을 만들어 눈부심을 막아주며 빈틈으로 구름들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바쁘게 산 시간 속에서 한 번이라도 하늘을 쳐다볼 줄 알았는데 이제야 마음껏 보았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잎사귀 가 흔들리는 모습 나무에 결을 보며 한동안 시선이 머물러 있게 했습니다,



숲에 매력에 빠지니

이렇게 예쁜 풍경도 멈추어야 보이고

쉬어가는 법도 알아야 삶을 잘 사는 방법이라는 것을

배우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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