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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Aug 14. 2024

카페에 앉아

저녁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시간이다.

산너머 저무는 해가 세상을 어둠으로 뒤덮는다.

도시에는 하나둘 불빛들이 반짝이고

철길 위 기차 기적소리는 힘차게 울려 퍼진다,

언덕 위 자리한 카페에 앉아 팝송을 들으며

풍경을 보니 감성에 젖어든다.

가사들이 마음에 박혀서일까?

한동안 말없이 창가를 멍하니 바라보게 한다.

일어나야 하는데 앉아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을  적다 보니 

밤이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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