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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산책

by 김규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오후

커피가 들어있는 텀블러를 들고 산책길에 나섰다,

햇빛도 적당히 내리쬐는 기분 좋은 시간이며

푸른 하늘이 마음도 몽글몽글 하게 만든다.


뚜껑을 열어 커피를 마시니 처음은 쓴맛이지만 갈수록 깊이가 있다,


감성충만한 느낌에 머리는 헝클어졌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하루에 커피 한잔의 여유는 참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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