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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Sep 24. 2024
동이 트지도 않은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아침 공기마저 쌀쌀해서 거실은 추웠고
가만히 있기보다 운동을 해야겠단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
자주 걷기 운동을 했지만 오늘은 러닝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준비운동 후 뛰기 시작했다.
바람을 가르며 상쾌하게 시작하니 기분이 좋았고 풍경도 예뻤다.
숨이 턱끝까지 찰 때쯤 산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올랐고
물소리가 시원하게 맞이해 주었다,
풀숲 꽃들은 흔들거리며 춤을 추고 구름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뀌었다.
환절기 건강도 챙기며 움츠려 있지 말고 몸에 열을 발산시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루에 시간이 길어졌으니 그만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지금 순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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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쳤다 수필집을 출간하고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니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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