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는 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by 김해

항상 베풀기만 하는 아버지,

어머니의 커다란 사랑


철없이 모든 것을 부모님 탓으로 돌리며

내 인생이 망했다는 터무니없는

나의 원망 아래


얼마나 얼마나 그들은

밤마다 서글프게 울었을까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라는

당신들의 나직한 말에


못난 딸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용기를 못 냈어요.


하지만 이 까만 밤에 잠든 당신 곁에서

가슴속에 담아둔 말을 꺼내봅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바르게 자랐습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나의 커다란 영웅, 나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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