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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김 May 05. 2021

책에 내가 나오다니!

생각노트_생각의 쓰임

좋은 책을 읽다가  이름을 발견하는 그런 꿈같은 일이 현실로!! 텔레비전은 몰라도 책에 나오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없다. 아무래도 책에는 이순신 장군급은 돼야 나올  있는  아니었던가.

내가 책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텍스트 콘텐츠, 종이책의 의미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 같다. 위인의 통찰이 아니라 직업인의 생각을 읽고 싶은 시대. 스승이 아니라 동료를 찾고 있는 독자들.


무엇보다 기자, 콘텐츠 기획•편집자라는 직업을 거쳤다는 핑계로 기록과 글쓰기를 일 중의 일로 여기고 뭐 하나 써보려면 수십 번의 검열을 거치느라 결국 메모장을 벗어나지 못한 생각들을 지워버리기만 했던 내가 기록하고 공유하라고 친절하게, 단호하게 조언하는 책에 등장하다니. 영광스러운 가운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언제쯤 힘 빼고 눈치 안 보고 뭘 써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생각노트는 이런 고민의 논리 자체를 뒤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뭘 써봐야 힘이 빠지고 눈치를 안 보게 된다고. 저도 오늘부터는 달라져 볼게요. 고마워요, 생각노트님


#생각의쓰임 #생각노트 #독서기록 #베스트셀러에내가나오다니정말좋구나 #오동규작가님선물고맙습니다! #이게다듣똑라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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