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콤플렉스

[김한별 아나운서 육아 휴직 일기 #56]

by 스타킴 starkim

나에게는 소위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
그야말로 욕심일 뿐인, 일종의 집착.

윤슬이를 만나기 두 달 전의 작은 교통사고,
병실에 누워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는데
문득 몹시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들의 시선, 평가에만 착했던 것일 뿐
오히려 나에게, 내 가족에게 절대 착하지 않았다.
좋게 말하면 ‘예스맨’
조금 거칠게 표현하면 ‘착한 호구’
교묘하게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내가 거절하지 못할 것임을 그들은 잘 알았다.

결국, 착하지 않고 싶어서 육아휴직을 결심했다.
내 가족, 행복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착함을 포기했다.
남의 시선보다 중요한
나와 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하니까.
나에게는 지켜야 할 내 가족이 있으니까.
#나는앞으로도억지로착하게살진않을것이다
#그렇다고못된사람이되겠다는의미는아니다
#그저내감정에솔직한사람이되고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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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보다 중요한
나와 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하니까
나에게는 지켜야 할 내 가족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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