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한 뉴스를 요약하는 연습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노하우' #7]

by 스타킴 starkim


소소한 노하우 : 뉴스를 요약하는 연습

(김한별 아나운서의 '소소한 노하우')


시청자 중에 뉴스를 정자세로 앉아서, 마치 공부하듯이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편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오늘 세상에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때로는 운전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무심히 뉴스를 접하는 사람도 많다. 접한 뉴스의 모든 내용이 머릿속에 남는 것도 아니다. 대략의 이미지나 단어, 내용이 머릿속에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를 전달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친절할 필요가 있다. 시청자나 청취자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준다는 생각으로 묘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단어, 이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뉴스를 전달하기에 앞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앵커부터 그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명확해야 전달도 잘 할 수 있다.

뉴스를 전달하기에 앞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앵커부터 그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시청자 중에 뉴스를 정자세로 앉아서,
마치 공부하듯이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편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오늘 세상에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뉴스를 하면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톤, 발성, 억양, 발음, 흐름, 호흡, 끊어 읽기, 강조점, 자세, 카메라, 시선처리 등등. 그래서인지 분명 방금 자신이 뉴스를 했으면서도 무슨 내용을 전달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연습 때에는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연습하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게 맞다. 하지만 실제 방송을 하거나, 스터디에서 연습한 것들을 평가하고 녹화를 할 때에는 다르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뉴스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는 것이다. 어떤 뉴스를 전달했는지 기억도 못 하는데 과연 잘 전달한 뉴스일까? 실전에서는 본인 뉴스에 대한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연습을 해보자. 뉴스를 전달하고 바로 원고를 덮은 후 전달한 뉴스의 내용을 1~2 문장으로 짧게 요약하는 연습이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자신이 전달한 내용에 대한 집중력은 훨씬 높아진다. 무예독 뉴스일 경우에는 더 어렵지만 더 효과적이다. 연습도 때로는 전략적으로 해야 할 때가 있다.

명심하자. 뉴스는 살아있는 것이어야 한다. 앵커가 정확히 파악하고 기억해서 전달한 뉴스가 진짜 '뉴스'다.



실전에서는 본인 뉴스에 대한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앵커가 정확히 파악하고 기억해서 전달한 뉴스가 진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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