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장단음 빨리 찾는 방법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노하우' #1]

by 스타킴 starkim
'카메라 테스트' 시험장에서 장단음 빨리 찾는 방법

-첨부파일(엑셀) 참고


(김한별 아나운서의 '소소한 노하우'


가끔 장단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지망생을 만날 때가 있다. 중요하지도 않은 것을 언제 일일이 찾고 있냐는 식으로 대답해서 놀랄 때가 많다.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보이지 않는 익명의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달력은 필수다. 그리고 그 전달력을 키우는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장단음이다. 장음이나 단음이냐에 따라서 뜻이 전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고저장단을 정확하게 써야 하는 이유다. 의미의 변별력을 위해서다. 계속 강조하지만 ‘기본’을 평가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거르는’ 시험에서 장단음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본 점수를 잃고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다. 출제자가 ‘장단음 문제’를 원고 안에 숨겨놨다면 일단 맞히고 들어가야 한다.



출제자가 ‘장단음 문제’를 원고 안에 숨겨놨다면 일단 맞히고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시험장에서 전자기기를 소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평소에 장단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머릿속에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다면 다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장음인지 단음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현직 아나운서들도 뉴스를 하기 전 꼭 사전을 가지고 헷갈리는 부분을 찾는데 긴장감 넘치는 시험장에서 머릿속에 있는 장단음을 완벽하게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때 밑에 보이는 ‘장단음 표’를 활용한다. 평소 뉴스를 연습하면서 자주 나오는 장음과 단음을 ‘기역부터 히읗’까지 가나다 순서대로 엑셀로 정리한 것이다. 이 장단음 표를 출력해서 정장 주머니에 넣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필요할 때 꺼내서 찾을 수 있다. 자주 나오는 장단음이라 찾기도 쉽고, 가나다 순서대로 정리가 돼 있어서 오히려 전자사전을 입력하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된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도 순간순간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정리할 수 있다. 현직 아나운서가 되어도 유독 헷갈리는 장단음은 따로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음과 단음을 따로 정리해서 출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장음이 중요한 만큼 단음도 함께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비교해서 외우기 쉽고 머릿속에 개념을 정리하기에도 용의하다.


KBS 김한별 아나운서 주요 장음 정리 (엑셀, 2017년 01월 01일 Ver.)


KBS 김한별 아나운서 주요 단음 정리 (엑셀, 2017년 01월 01일 Ver.)



현직 아나운서들도
뉴스를 하기 전 꼭 사전을 가지고 헷갈리는 부분을 찾는데

긴장감 넘치는 시험장에서
머릿속에 있는 장단음을 완벽하게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이 글에 첨부된 파일에는 2017년 01월 01일 버전의 주요 장음과 단음이 엑셀 파일로 정리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험생 여러분이 저장하고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 버전에 주요 장단음을 추가해서 더욱 자신에게 맞는 장단음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마음껏 공유하고 노하우를 나눠서 아나운서라는 꿈에 다가가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때, 합격에 더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KBS 아나운서 김한별에게 받은 작은 도움을 다른 후배들에게 많이 나눠줬으면 좋겠다.





마음껏 공유하고 노하우를 나눠서 아나운서라는 꿈에 다가가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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