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과 이미지 만들기 연습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멘토링' #8]

by 스타킴 starkim



발성과 이미지 만들기
-아나운서 준비를 위한 기초 공사 ⓵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멘토링')


아나운서는 목소리와 이미지로 표현하는 직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목소리와 좋은 이미지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때로는 둘 중 한 가지를 활용해야 할 때도 있지만 두 가지 모두 중요한 표현 요소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소리도 이미지도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며, 아나운서가 되어서도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느냐에 따라 계속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 따라서, 상황과 내용, 전달 대상에 따라서 전혀 다른 목소리와 이미지가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목소리와 이미지가 필요한 것은 변함없다. 좋은 목소리와 좋은 이미지의 정답은 없기 때문에 아나운서에게는 평생을 따라다닐 ‘숙제’와도 같은 것이다.

좋은 목소리와 이미지를 위해 평소의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아나운서는 목소리와 이미지로 표현하는 직업이다.
발성과 발음
-연습은 평소에 하는 것이다.


간혹 평소 목소리와 방송 목소리, 평소 언어 습관과 방송 언어 습관이 매우 다른 아나운서들이 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방송만 들어가면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아나운서가 되는 분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목소리와 언어 습관을 잘 컨트롤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나운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을 하는 프로 방송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고 자신의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은 평소에도 마치 방송하는 것처럼 좋은 목소리와 언어 습관을 유지하면서 생활한다. 억지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몸에 체득된 발성과 발음, 언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배우고 나면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반응하는 것처럼 이미 몸에 익힌 발성과 발음, 언어 습관의 결과이다. 그런 의미에서 발성, 발음, 언어 습관은 몸으로 익히는 훈련이며 반복 훈련을 통해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는 것이다.


발성, 발음, 언어 습관은 몸으로 익히는 훈련이다.


특히 아나운서는 생방송을 진행할 경우가 많다. 이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스태프의 지시 사항과 방송의 흐름, 출연자의 상태, 방청객의 반응, 방송 시간 등등 진행자로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또한 생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도 많기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모든 발성과 발음, 언어 습관을 머리로 일일이 생각해서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된다. 사람은 당황하면 본인의 평소 습관이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발성, 발음, 언어 습관을 평소에 제대로 몸에 익혀야 하는 이유이다. 많은 방송인들이 생방송에서 웃지 못 할 실수, 더 나아가 방송사고를 내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훈련은 아나운서가 되기 전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생방송보다 더 긴장되는 면접장에서도 평소의 발성과 발음, 언어 습관은 나도 모르게 노출되고 만다. 좋은 목소리와 이미지를 위해 평소의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좋은 목소리와 이미지를 위해 평소의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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