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 잊었던 일상의 행복을 찾다

[김한별 아나운서 육아 휴직 일기 #13]

by 스타킴 starkim

피곤한 아내를 위한 윤슬이와의 거실 데이트

내 품에서 잠든 윤슬
덕분에 자유로워진 양 손(!)
구글캐스트로 연결된 잔잔한 음악
손에 잘 맞는 컵에 담긴 향이 좋은 커피
평소에 읽고 싶었던 e-book
고요한 평온의 한 조각

이 모든 행복이 허락되는,
참 감사한 마음의
37살 어느 일요일 아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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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행복이 허락되는,
참 감사한 마음의
37살 어느 일요일 아침 모습


내 품에서 잠든 윤슬이의
이마, 눈썹, 눈, 코, 입, 턱, 볼, 귀 등을
조금씩 나눠서, 천천히 보고 또 보고 있다.
한눈에 담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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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범한 하루 속에서 문득
'아~ 참 행복하다' 라는 느낌이 떠오를 때가 있다.
무방비 상태에서. 정말 문득.
어쩌면 그 느낌 덕분에 하루를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참 다행인 건
육아휴직을 한 이후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매일매일. 더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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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나눠서, 천천히 보고 또 보고 있다.
한눈에 담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다시_오지_못_할_소중한_순간
#지금_당장은_가족에게만_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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