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서른한 번째 글쓰기
나는 intp로 오랫동안 살아온 isfp다. 20대 30대에 해봤던 정식검사에서 intp가 나와서 그럴려니 했었는데, 최근 검사에서는 거의 isfp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게 신빙성이 있나 싶기도 한데, 이전 검사 내역을 보면 i 비율이 90이 넘고, 나머지 항목들은 점수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
intp가 덕후.. 가 많다고 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왠지 그 성격이라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성향 자체만 보면.. 내향적이고 상상력 좋고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그 자체도 매력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그전에는 사회성 없고, 불안이 높고, 말 이쁘게 못하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해서 싫어했던 것 같다. 지금에야 그럼 뭐 어떤가 싶지만, 그 시절에는 아직 어리고 미숙할 수도 있는 건데, 그걸 받아들이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사회생활을 10여 년을 하며, 사회적(?)이라는 행동을 자꾸 하다 보니, 내 mbti를 이야기하면 놀래는 사람들도 많다. i가 절대적으로 높다고 하면 못 믿는 눈치인 분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오래된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요즘 isfp가 나온다고 하면, 네가?라는 반응이 대다수이고.. 멱살잡이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았다..
사회적으로는 esfj가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 헤서 비슷하게 행동하려고 하다 보니, 위장술(?)에 놀랐던 사람들이 많은가 싶기도 하다.
뭐.. i이면 어떻고 e면 어떤가, 내가 행복하면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