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큐레이션하지 - 첫 번째 영화들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 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윌’(맷 데이먼)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우한 반항아. 절친인 ‘처키’(벤 애플렉)와 어울리던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에게 그를 부탁하게 되고 거칠기만 하던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받으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나는 죽었다. 하지만 사후세계에서 천사인듯한 ‘프라프라’를 만나게 되었다. ‘당신은 큰 죄를 짓고 죽은 영혼이지만, 다시 한번 세상에 돌아가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영혼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단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전생의 죄를 기억해야만 환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나는 ‘고바야시 마코토’가 되어있었다. 나의 영혼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받았습니다. 나는 살아났다. 자살한 지 얼마 안 된 중학교 3학년 고바야시 마코토의 삶은 최악이었다. 무능력한 아버지, 춤 선생과 바람난 엄마, 나를 경멸하는 형, 학교 성적은 반에서 꼴찌, 거기에 왕따! 전생의 죄를 기억하기는커녕, 고바야시 마코토의 인생 자체가 만만치 않다. 프라프라의 안내를 받아가며 하루하루 마코토의 삶을 살아가지만, 유예기간의 끝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환생은 포기하고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즐기며 살기로 한 순간… ‘나’로 인해 ‘고바야시 마코토’의 삶이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한 번의 실패, 두 번째 기회. 다녀오겠습니다.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주먹왕 랄프. 30년째 매일같이 건물을 부수며 직업에 충실해왔지만, 악당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급기야 자기 게임을 이탈하여 다른 게임으로 들어가는 랄프! 슈팅게임 ‘히어로즈 듀티’를 거쳐 레이싱 게임 ‘슈가 러시’에 불시착하는 랄프는 과연 게임 세계의 새로운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랄프가 떠난 후 고장 딱지가 붙은 ‘다고쳐 펠릭스’ 게임은 오락실에서 퇴출될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I'm bad, and that's good. I will never be good, and that's not bad. There's no one I'd rather be than me."
나는 나빠, 그건 좋은 거야. 난 절대 착해질 수 없어, 그건 나쁜 게 아냐. 날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