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서리 Sep 22. 2020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나의 종교는 불교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이 시끄러운 때면 꺼내 드는 책이 바로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이다.


친한 친구의 어머니 병문안을 갔었다.

 몇 년 전부터 루프스 병을 앓고 계셨는데, 서서히 근육으로 진행되어 이젠 걷지 못하는 단계가 되었다. 24시간 병상에 누워 돌봄 간호사에 의지하는 모든 생활,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온통 내 마음이 시끄럽고 서글프다.


인간이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지혜와 자비를 동시에 개발해야 한다. 그것이 불교적인 삶의 목표이다. 그 속에 지혜와 자비는 불가 분리하게 연결되어 있다. 팔정도의 출발인 올바른 견해와 올바른 사유가 곧 지혜와 자비인데 이것은 모든 여덟 가지 고귀한 길에 대한 수행에서 수반한다. –p94

[붓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을 통찰하고, 괴로움의 발생을 통찰하고 괴로움의 소멸을 통찰하고 괴로움의 소멸로 가는 길을 통찰하는 것, 이것을 수행승들이여, 올바른 견해라고 부른다. -p95


보고 싶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다. 볼 수 있는 만큼만 보이는 것이다.

기대치만큼 사는 게 아니라, 살 수 있는 만큼 사는 것이다.

명상을 마음이 고요 해지기 위해서 한다면 수행자는 편안한 상태가 되면 더 이상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지혜를 얻기 위해 수행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수행할 수 있다.

고요함을 왜 배우려 하는가? 지혜로워지기 위함이다.

유용한 일들의 경험으로 물들이는 것이 습관이며, 습관화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참조 :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월폴라 라훌라 원저, 한국 빠알리 성전협회>

매거진의 이전글 매뉴얼의 매뉴얼의 매뉴얼의 매뉴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