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잠언시
N포세대(1)
오, 드디어
영악한 젊은이들이
우리 코알라를 따라하네요.
한국에는
여러 가지를 다 포기한
N포세대가 있고
중국에는
가능하면 바닥에 드러눕는
탕핑족이 있고
일본에는
모든 욕망으로부터 달관한
사토리세대가 있고
영국에는
일할 의지도 욕망도 없는
니트족이 있고
독일에는
무기력하고 불안해하는
저먼 앙스트족이 있다 하니
이쯤 되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우리를 따른다고 봐야겠지요.
오, 살다보니
이런 날도 다 오고
참 별일이네요.
나중 된 자가
앞서가게 된다는 말이
맞긴 맞는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