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소통

잡념의 파편

by 일이

언어.


소통의 도구.


통용되는 언어의 기준은 문자의 생김새와 그 의미가 서로 통하는 것이다.


모양과 뜻이 통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째서 답답한 걸까.

왜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걸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언어가 같다는 것 이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서로에게 존재해야 하고 또 그것이 같은 범주안에 속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지 못할뿐더러, 내가 가진 언어로는 설명은 고사하고 묘사 조차 하지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말을 못 하는 바보가 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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