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교회 팀모임후에는 2차가 생긴다. 뜨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인데 ㅡ 오늘만 해도 같이 가기 어색해서 화장실에 들러서 천천히 나왔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서있었다. 같이 가자는 말에 한껏 어색한 표정을 띠고 “하하 이따 봬요. “라고 말하고는 총총 걸어갔다.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의 양만큼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는 사람 없는 카페에 앉아 창 너머 볕이 내리쬐는 활엽수를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충전되는 느낌이다. 이상한 게 아닌데 잘 못 어울리나 싶어 마음이 쭈굴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