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1일
만 1세 반 대체교사로 일하게 된 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반 아이 대다수가 감기약을 먹는 환절기에 콧물 닦아주다가 기관지염에 걸려서 기침만 하면 몸통을 부여잡고 여전히 골골대지만 ㅡ 교실에서 나를 보자마자 안기고 깍짓손을 끼며 “던댕님” 말하는 애기들과는 보내는 시간은 훅훅 지난다. 얘네는 나를 왜 좋아할까 의문이 자주 든다. 아주아주 자주 실수하지만… 교훈삼아 내일을 보내자.
어쩌면 덕업일치일지도.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