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제리 Oct 31. 2023

어린이집에서 한 달 반째 일하는 중

2023년 10월 31일

 만 1세 반 대체교사로 일하게 된 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반 아이 대다수가 감기약을 먹는 환절기에 콧물 닦아주다가 기관지염에 걸려서 기침만 하면 몸통을 부여잡고 여전히 골골대지만 ㅡ 교실에서 나를 보자마자 안기고 깍짓손을 끼며 “던댕님” 말하는 애기들과는 보내는 시간은 훅훅 지난다. 얘네는 나를 왜 좋아할까 의문이 자주 든다. 아주아주 자주 실수하지만… 교훈삼아 내일을 보내자.


어쩌면 덕업일치일지도.

작가의 이전글 비타민 털어먹으며 살아가는 일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