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9일
피아노 학원을 한 달째 다니고 있다. 오늘 헬스장을 등록하고 피아노학원에 급 연습을 하러 갔다. 30분 정도 칠 수 있었는데 하농 2번을 치다 보니 시간이 훅훅 지났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다 보면 얼마나 집중력이 없는지 알게 된다.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피아노는 그림과 다르게 시간예술이라 수정할 수 없다고 말해준 게 떠올랐다. 어쩌면 인생처럼. 인생도 늘 재생 중이라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있으면 삐끗한다. 피아노랑 비슷하게 오롯이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눈이 악보를, 손이 건반 위를 춤추고 선율이 귓가에 안정감을 준다. 지금에 집중하는 연습으로 피아노가 아주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