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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Nov 10. 2023

출근한 지 두 달 되는 오늘

2023년 11월 10일

 어린이집에 출근한 지 두 달째다. 이제 아이들은 파트너 선생님한테 혼나면 울면서 두 팔을 벌려 나를 찾는다. 내가 무른 걸 잘 안다.

  대체교사로 계약기간은 1년을 넘은 2024년 9월 30일 예정이고 2월에는 정규직이 될 수도 있다는데 ㅡ 그렇지 않더라도 퇴직금이랑 실업급여받고  아르바이트하면서 3월에 새로 들어가면 된다. 어떻든 가장 좋은 쪽으로 가겠지.


내심 이곳에서 정규직이 돼서 쭉 일해도 좋겠다 싶으면서 왜 아닐 상황을 먼저 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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