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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Nov 11. 2023

토요일도 똑같아

2023년 11월 11일


 평소에 출근하던 시간에 눈을 뜨는 주말에는 의도를 가지고 늦잠을 잔다. 오전에는 헬스장도 다녀오고 웨이팅 30분을 해서 샤부샤부도 먹었다. 원래는 같이 성경을 읽으려고 했는데 웨이팅 30분 + 식사시간 1시간으로 먹자마자 헤어졌다. 부리나케 피아노학원 다녀와서 저녁 먹으니 6시 30분이다.


 거실에서 큰 혼잣말을 하자 ㅡ 왜 이리 주말은 시간이 빨리 갈까? ㅡ 아빠는 토요일도 똑같아.라고 해서 나는 말을 잃었다.


엄마만 T여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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