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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Nov 17. 2023

퇴근시간을 예측할 수 없고

2023년 11월 17일

 어린이집 행사가 있는 금요일이다. 형님반 졸업파티로 각

반 선생님이 알음알음 준비해 온 행사였다. 가랜드를 만들고 간식 포장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등등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 야근수당을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6시에 퇴근을 하라고 했다… 만 다들 고군분투하는데 5시 55분에 퇴근준비를 할 수는 없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6시 반이 넘어 문을 나섰다.


 캄캄한 길을 내려갔다가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평소보다 20분은 빠르게 도착했다. (참고로 어린이집 가는 마을버스 배차간격은 16분이다.) 퇴근이 늦어져도 배차가 빠르면 평소처럼 도착하고 제시간에 집을 나서도 늦을 때도 있다.


 이번 한 주도 아가들이 귀여워서 사심 채우면서 보냈다.


요새의 나도 사심채우며 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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