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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Dec 22. 2023

연휴를 앞둔 금요일

2023년 12월 22일

 오늘은 월급날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당이 들어왔다. 그저 영유아보육과에서 보내줬다는 것 외에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일한 지 세 달이 지나 들어왔으리라 예상한다.


 연휴다. 크리스마스 덕분에 출근을 하루 덜한다. 사실 월요일이라는 파도를 타기만 하면 금요일까지는 어떻게든 가게 되지만 하루 쉬는 건 그냥 좋다. 자주 웃으며 시간을 보낸다. 울울하다고 징징거렸는데 감기만 안 걸려도, PMS만 지나도 이렇게 살만하다. 형통한 날에는 온전히 기쁨으로 기지개를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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