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
성격이 좋아 보인다고, 무난하게 살아왔겠다 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내 나름대로 복잡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던 시간도 있는데 지금 내가 누군가에는 평탄해 보이는구나. 나도 다른 사람 인생이 평탄해 보여 남몰래 부러워한 적이 많았는데.
그저 내 인생은 지어져 간다. 벽돌이 하나하나 쌓여 건물이 되듯, 평가할 필요 없이.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