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
20년 가까이 다니던 교회에서 옮기고 이제야 적응했다. 숨을 돌려보니 어쩐지 비슷하다. 이를테면 탁구대회, 엠티를 대부도로 가는 일정이라던가. 짝사랑중독이어서 기어코 웃는 척을 해야 하는 상황니 생긴다.
비슷한 카테고리 안에 있어도 다른 시기와 모습과 마음일 수 있을까? 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심란해서 달리기 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 시간 째 멍 때리는 중에 쓰는 일기.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