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일
초등학교 때 검사받는 일기 말고, 스무 살 때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고-의례적인 표현이다. 아플 때는 깜빡한 적도 있다.- 매일 밤 일기를 썼다. 무려 13년.
안네의 일기에서 나오는 일기장. 키티처럼 솔직하게 쓰이지는 못한다. 만약 안네가 아빠가 일기를 공개할 줄 알았더라면 그만치 솔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스스로 알아볼 정도로만 솔직하게 적는다. 이상하게 일기장에 쓰인 마음은 귀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