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정의할 수 있으신가요?

What is love

by Eric Kim


사랑이란 무엇일까?

정말 모르겠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랑이 그렇게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알 것 같으면서도 뭔가 정의하기 어려운 그런 마음.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연애를 시작하고 2개월쯤 지났을 즈음, 그 달에는 내 생일이 있었다.

나를 위한 선물을 가지고, 먼 길을 찾아와서, 나를 좋아해 주는 당시의 여자친구를 보며 '이 사람은 나를 왜 이렇게 좋아해 주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해할 수 없어서 그리고 그게 너무 고마워서 왈칵 울어버렸다. 그리고 그날이 사랑에도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날이었다.


가족을 향한 사랑과 이성을 향한 사랑은 다르며 이웃을 향한 사랑은 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사랑을 정의해 보자면 '내가 하기 싫은 것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움직이기 싫어도 움직이게 만들고,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할 수도 있게 만드는.

그동안 기준이 나였다면 더 이상 기준이 내가 아니게 만드는 그런 것 말이다.


여러분이 정의하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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