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평생 다니고 싶은 회사가 목표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내가 더 디테일하게 기도를 했어야 했지 않나..
뭐. 연봉이라거나.. 많은 월급이라거나.. 돈이라던가..
그때는 일만 할 수 있으면 다 감사한 줄 알았지..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내가 취업 준비생이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나는 1년이 다돼가도록 취업을 못 하여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아 매일을 무기력하게 살았지만 모태 신앙이었던 나는 그만큼 취업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도 하였다.
그때 기도했던 주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 교회 활동에 방해되지 않는 회사와 좋은 사람들 그리고 나는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회식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게도 나는 기도와 딱 맞는 회사를 왔다.
물론 막상 내가 회사에 와서 퇴사하고 싶어 진 것과 기도 내용이 일치했다는 건 별개의 문제다.
내 할 일만 다 하면 매일 칼퇴를 할 수 있었으며, 가끔 쓴소리를 듣긴 하지만 정말 괜찮은 사람들과 일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회식이 없다는 점이다. 일 년에 두 번 할까 말까..? 심지어 술을 못 마신다고 하니 권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내가 더 디테일하게 기도를 했어야 했지 않나..
뭐. 연봉이라거나.. 많은 월급이라거나.. 돈이라던가..
그때는 일만 할 수 있으면 다 감사한 줄 알았지..
이런 경험을 가지고 이직을 할 때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기도를 해야겠다
칼퇴 가능하며 많은 연봉 및 좋은 사람들 그리고 퇴사 생각 안나는 평생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