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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Jan 08. 2024

23년 4분기 읽은 책 정리

지난 3분기(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29484237)보다 독서에 좀 더 소홀했던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읽은 권 수는 비슷하다. 지난 서평들을 돌이켜보면, 그 때 했던 고민들이 떠오른다. 책에서 답을 찾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지만, 후회는 없다. 인간은 읽고 쓴 만큼 성장한다고 믿는다. 언젠가 그 성장이 결실을 맺길 바라며 2024년에도 꾸준히 읽어가고자 한다. 



1. 슈퍼노멀, 주언규 - 평범한 사람의 성공 전략(3/5)


"돌연변이를 찾을 때부터 ‘반드시 돌연변이를 넘어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한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실력이 기본적으로 있는 사람이 운도 따르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쓰여있지만 사실 실력이 탄탄한 소수만이 슈퍼 노멀이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범함 속에 성공을 꿈꾸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을 책 슈퍼노멀이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28746453


2.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 정보를 정리하는 최고의 방법론 (3/5)


"당신의 내면에서 찾으려면 먼저 외부에서 찾아야 하며, 당신이 찾은 모든 것이 알고보니 늘 당신의 일부였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


뇌가 하나 더 있다면 선택의 기로마다 후회를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뇌가 판단해줄테니깐요. 이렇게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책은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즐겁게 읽는 편입니다. 메모를 관리하고 싶거나, 정보 수집의 방법론을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 "세컨드 브레인" 이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36520772


3.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4/5)


"언제나 어디에나 여러분의 제품과 서비스에 더 지불할 의사를 가진 고객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더 비싸더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줄 수 있다면 고객은 구매합니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멀리 달아나라고 말합니다. 카테고리에서 벗어나고, 중복되는 아이템은 다 버리고 경쟁자와 정반대 길을 가야한다는거죠. (가격을) 올려야 살고, (경쟁자와) 떨어져야 살 수 있다.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이 이 한 문장에 담겨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56214017


4. 기자의 글쓰기 - 잘 팔리는 글을 쓰는 방법 (4/5)


"글은 쓰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다. 글은 써서 고쳐야 끝난다. "


책에서 말하길, 글은 상품입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은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니 누가 읽을 만한 글이 될 때까지 고쳐써야 합니다. 글쓰기란 쓰고 끝나는게 아니라, 쓴 걸 고쳐야만 끝나는 일인거죠.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64209400


5.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3/5)


이 책을 전사적으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IT 개념과 용어들을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은 처음입니다. IT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이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78176421


6.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 기존 문법을 거부하는 '핵개인'들의 사회 (4/5)


책 에필로그 서두에는 "인정 강박, 경쟁하지 않는 사회를 위하여" 라고 쓰여있다. 부, 명예 등 어떤 가치 기준이 일방향으로 평가한다면 비교하게 되고 경쟁하게 된다. 저자는 그 방향이 이차원, 삼차원이라면 목표를 찾아 나아가는 개인들이 있을 뿐, 경쟁하는 고통은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파편화되는 개인들과 변해가는 사회. 두근거림보단 답답한 마음이 더 컸다. 세대 간 갈등이나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 보단 악화될 확률이 높다. 다음 달이면 아이를 출산한다. 내 아이가 겪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보다 윤택한 사회이길 바라본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299373275


                    

7. 핑크 펭귄, 빌비숍 - One of them이 아닌 One and Only (4/5)


저자가 비판하는 펭귄 프라블럼처럼, 우리는 스스로 여러 서비스와 비교하며 더 나은 부분을 고객에게 강조하곤 한다. 더 싸니까, 더 믿을만하니까 우릴 선택해주길 바란다. 근데, 고객 눈에 우리 서비스는 많은 펭귄 중 한 마리 였을지 모른다. 


고객이 진정 원하는 바를 패키징하여 판매하는 핑크 펭귄. 니즈를 충족한 고객은 그 핑크 펭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측면에서 임직원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고객이 진정 원하는 바를 고민하는 회사에 다니고 싶다. 조직과 서비스가 모두 고객과 한 맥락인 브랜드를 꿈꾸며, 그래도 근래 읽은 책 중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 책, "핑크 펭귄"이였다. 


https://blog.naver.com/jhkim921225/22330346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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