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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May 21. 2017

행복은 용기 있는 자의 전리품

행복은 용기 있는 자의 전리품

     

■ 어떠한 환경가운데에서도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길 연습하라.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 (성경 전도서 3: 22상)

     

행복의 정의에 대하여  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거나 또는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경지를 의미한다.”

파스칼은 행복이 없음을 참고 거기서부터 생겨나는 불안과 권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은 행복해지길 원하고, 행복밖에 바라지 않으며, 행복을 바라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를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을 불사신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을 포기해 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사라 브로디(Sarah Broadie)는 행복을 “ 평생 덕을 실천하는 이상적인 정신의 활동이다.”  아인 랜드는 “ 행복이란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경제학자 리처드 레이어드는  벤담 식으로 규정하면서  “ 기분 좋게 그러니까 즐겁게 살면서 그런 기분이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행복학자 수만큼 행복의 정의는 많겠지만 나는 지속적 배움과 질적인 성장, 호기심 , 삶의 의미 , 남과 비교하지 않음의 밭에서 재미있는 일을 수행할 때 나오는 심리상태라고 본다.  

     

인간의 모든 기억은 태어날 때의 유전자로부터 결정되어질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생후 1개월 된 아이를 보면 그냥 울기만 할 뿐 의사표시를 하지 못한다. 동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걷고 활동하는 강인한 존재이지만 인간은 나약하다. 독립적인 존재로 살기까지 오랜 기간의 훈련과 사회생활이 뒷받침되어야 마음이 형성되고 가치관도 생활가운데 각인된다.

     

“나쁜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불행에 집착하는 것은 이미 나빠진 일을 더 나쁘게 할 뿐이다.” (데이비드 왓슨 아이오와대학 심리학 교수)

     

사진:이주하 작가


용기란 두려움을 다룰 수 있는 능력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도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다. 용기와 두려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항상 공존한다. 용기를 내려고 하면 두렵게 마련이다. 고통 그 자체는 용기가 아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을 고통스럽게 겪어내기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용기다.

셰익스피어는 보잘 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대학도 다니지도 않았지만 영원히 변치 않은 업적을 남겼다.  셰익스피어의 전기 작가인 박 호넌은 “ 셰익스피어는 놀라울 정도의 다양한 어휘를 구사했고, 영혼을 탐구하는 작가로서 젊은 시절부터 현학적인 태도를 멀리하고 배운 것을 존중하고 체화하여 최대한으로 현명하게 활용했다” 고 한다.

다니엘 골만은 지능을 측정하는 전통적 IQ는 성공의 20퍼센트의 역할 밖에 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 감성적인 삶은 수학만큼이나 확실한 영역이다. 그리고 감성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독특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셰익스피어는 우리 스스로가 부여하는 심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이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생각에 다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갈릴 뿐이다.”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은 인간의 모든 감정과 경험을 관찰하고 그것을 호소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세계 문학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성공의 원인을 찾아보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력이다 “ 진정으로 용기 있는 자는 자신의 잘못을 겉옷처럼 태연하게 걸치고 살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슬기롭게 견뎌내는 사람이다.” 절묘한 타이밍 감각으로 “ 인간사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기 마련이다. 밀물 때 챙긴 것은 부로 쌓이게 되지만 놓친 것은 인생항로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타인에게 재량권을 적절하게 부여하라고 한다. “ 하늘을 탓하지만 해결책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

 

현대인들은 좋은 조건과 재산을 가졌음에도 왜 불행한가?

     

위대한 유산이자 장점인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인들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자유롭다. 하지만 불안하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해져 있지 않아 결정을 내릴 때 온갖 생각을 하게 된다. 두 번째 특징으로 물질적으로 부유해졌다. 하지만 많이 가진 것으로 행복감을 느끼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 풍요속의 빈곤, 과잉 속에 불만이 있다. 셋째, 현대인은 지식이 많다. 정보와 데이터 속에 있으면서도 지혜롭게 판단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인간관계의 사랑을 멀리 만들기 때문이다

     

“우정을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해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같이 웃고 위로해라.” (에리히 키츨러 빈 대학 심리학 교수)  

     

일과 배움 속에서 행복이 있다. 스스로도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꼈던 것이다. 공자는 논어 첫 머리에도 일하면서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톨스토이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에서 남을 위한 이타심이 바로 삶의 목적이라고 한다. 당신이 리더라고 생각되면 먼저 행복 바이러스를 뿌려보자.

     

“ 처음 시작은 가장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 <노르웨이 속담>

     

☞ 행복 내비게이션

     

* 가족과 친구 그리고 당신 자신에게 시간을 쏟아라.

* 밀접한 대인관계를 맺도록 노력하라.

* 흥미와 취미를 추구하라.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기존의 틀을 깨라.

* 현재의 순간에 몰두하고 과거나 미래에 살지 말라.

* 운동하고 휴식하라.

* 전력을 다하고 성취 가능한 목표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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